예술의 전당 홈페이지에 있는 관람예절에 대한 설명입니다. “오페라와 발레 가수와 무용수가 아리아나 고난도 기교를 구사할 때 중간 박수를 쳐줍니다. 특히 발레는 줄거리나 춤의 골격과는 상관없이 춤만을 볼거리로 즐기는 디베르티스망이라는 장이 삽입되고 솔리스트(주역 무용수)들이 그랑빠, 빠뒤드 등의 명칭을 붙여서 고난도 기교를 보여줍니다. 이 한 장면이 별개의 춤인데, 이것이 끝났을 때마다 박수를 치면 됩니다. 대개는 주인공이나 군무의 디베르티스망 장면마다 무용수들이 우아한 동작을 보여주는데 이때 박수로 응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공연 마지막에 커튼콜을 하는 경우 이때도 아낌없는 박수로 호응해 주세요.” [참고] *디베르티스망 : 고전발레에서 추는 일련의 무용, 또는 몇 사람의 무용수가 다투어 다른 무용..
발레 예습하기 #1 오는 4월 공연모임으로 예정된 작품의 소개를 이제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 첫 이야기로 아마도 들어본 적이 없을 수도 있는 또다른 백조 이야기로 운을 떼려고 합니다. 올해 첫 정식 발레 작품의 공연이니 기대되는 부분도 많습니다. ^^;; [프리뷰] 빈사의 백조(The dying swan) “ ‘빈사의 백조(The dying swan)'는 미하일 포킨이 안나 파블로바를 위해 만든 짧은 솔로 발레 작품으로 ‘발레 모놀로그(ballet monologue)’라고 일컬어지며 채 2분 밖에 되지 않지만 가장 위대한 솔로 공연으로 꼽힌다.” 2분이라는 시간도 짧지만 그 짧은 찰라의 순간에 모든 것을 보여준다니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해당 공연의 포스터에 나와있는 저 말도 안되는 포즈도 바..
발레 예습 #1 새로운 글이 시작되면 이제 또다른 공연 관람을 준비하는 것으로 이제는 아시겠죠? ㅎㅎ 이번에는 약간 새롭게 같은 작품 다른 발레단의 공연을 비교 관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올해 봄에 접한 작품도 비교 관람을 했더니 한층 더 스토리에 대한 이해도나 작품에 대한 몰입도를 높힐 수 있어서 나름 좋은 관람 시도라고 생각되어 한 번 더 진행합니다. 그렇다고, 개인적인 시간적 여력에 따라 어느 한 발레단의 작품만 선택해 관람해도 무방합니다. 그래서, 발레 비교 관람을 진행할 작품은 모두들 한번쯤은 들어본적은 있을 것이며, 어쩌면 한번쯤은 관람한 적이 있는 작품인 입니다. “매년 12월이 되면 전 세계 거의 모든 발레단이 을 준비한다. ‘달러박스(효자상품)’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 연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