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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023년 9월 기준으로 ...

벌써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

지난 2017년 4월 봄 …

어느날 ...

집에서 가까운 국립극장에서

발레라는 공연을

진짜 진짜 우연히 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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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9(일) UBC <돈키호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일요일 오후 2시 공연 @3층 B열 49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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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누구나 다 아는 <돈키호테>라서

그냥 가서

아무 생각없이

진짜 ...

진짜로 그냥 보았다...

그러나,

그 공연을 보고나서 전후로 크게 바뀌었다...

어떻게 보면 그동안 잘 알지 몰랐던...

발레라는 신세계를 처음으로 접하게 된 것이다...

그때는 그 감동과 느낌을 어떻게

간직해야할지도 몰랐고

인스타도 시작하기 전이라

어떻게 흔적을 남겨야되는지…

과연 다시 이 공연을 다시 보게 될지...

또 주인공은 왜 "돈키호테'가 아닌지... ^^

궁금하면서도 알고 싶은 많은 것이

나를 그 길로 자연스레 이끄는 것이었다...

그리고, 겨우겨우 다시 기억속의 흔적을 되새겨보니

두 번째 관람 작품을 어찌어찌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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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5(토) KNB <스파르타쿠스>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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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쿠스>였다.

처음에 아무도 내게 배경지식이나

관련된 내용을 알려주지 않아서

게다가 예당 3층 높은 곳에

처음 자리를 잡아서인지

많이 졸...았...던...것...이...다...

그러나, 졸면서 보았던 발레공연 또한 좋았다.

(무식하게도) 그 당시 처음 가보았던

예술의 전당(요즘은 세련되게 예.당. 이라고 하는...)

그냥 그 장소가 너무 좋았던 것이다...

지금은 자주 가는 테라로사 카페도 있고

간단히 식사를 할 수 있는 곳들도 많고

그리고 뒷산쪽 오르막을 천천히 올라가면

"대성사"라는 절도 산책으로 가기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후 예당의 골드 멤버십이라는 것도 알게 되어 수년간 회원 자격도 유지 했었다...)

그리고,

어찌보면 내가 가장 애정하는 작품을 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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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4(토) KNB <지젤>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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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4(토) UBC <지젤>

@유니버설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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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패턴을 바꾸었다…

그냥 보러가지 않고

미리… 예습을 한 것이다…

그렇다고 거창하게 학구적으로 스터디를 한 것이 아니라…

인터넷에 퍼져있는 다양한 정보를 등장인물, 스토리, 출연진, 음악 등으로 정리하고 나름대로 그때그때 미리보기 전 나의 느낌을 정리해 보았다…

(여기까지 오셨으면 이미 보신적이 있을지도 모르는 글들… ^^)

그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발레에 대한 지식과 다양한 작품에 대한 사전지식 습득을 통해 보다 더 잘 작품을 이해하게 되고 그 감동도 더 크게 다가왔다.

발레작품의 스토리에 끌리고,

한 분 두 분 알게되는 출연진에 끌리고,

클래식 음악과 다양한 공연장에서

휴식과도 같은 관람 시간은

지금까지 내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지나온

의미있는 시간들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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