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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프리뷰&리뷰

[공연정보]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옥주현 메인 리바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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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던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입니다.
저희 소모임은 평소 클래식을 중심으로 음악을 감상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른 길을 따라가고자 합니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음악은 클래식적 뿌리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오케스트레이션과 선율, 화성의 흐름 속에는 클래식의 숨결이 느껴지고,
그 속에서 음악은 단순한 배경을 넘어 등장인물의 내면과 이야기를 고스란히 전합니다.
그래서 이번 공연은 화려한 장면이나 극적 순간보다, 음악의 결과 호흡을 따라가며 감상할 때 더 깊은 울림을 줍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예전에 발레 《안나 카레니나》를 통해 스토리를 익혔습니다.
수년전 발레 공연을 앞두고 스토리를 예습하면서 이미 인물들의 감정과 이야기의 흐름을 알고 있었지만, 뮤지컬에서는 그 스토리가 음악과 목소리를 통해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합니다. 그때도 뮤지컬이 동시에 진행되었지만 그때는 보지 못했고 이번에 뮤지컬을 다시 올린다니 공연을 놓칠 수가 없겠죠.


옥주현 메인 공연에서는 감정과 선율이 한층 정교하게, 숨결처럼 이어지며 관객의 마음을 스며들게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클래식 투게더 모임에서 뮤지컬을 함께 보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무대의 화려함에 앞서, 음악 속 질서와 시간, 감정의 흐름에 집중하며 듣는 경험.
그 속에서 우리는 익숙한 클래식의 감각과 새로운 음악적 이야기를 조용히 연결하게 됩니다.
이번 공연은 박수와 환호보다, 끝난 뒤에도 마음속에 오래 남는 울림을 남길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 모임의 3월 모임은 이 음악과 함께 시작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의미 있다고 느낍니다.
뮤지컬 덕후분들과는 달리, 조용히, 그러나 깊이 있게, 음악이 전하는 이야기와 호흡에 귀 기울이며 함께 시간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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